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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T 이구동성

터치모니터로 즐기는 체험형교육공간, 노원수학문화관 개관하다.

 

놀면서 체험으로 배우는 수학!

노원수학문화관이 드디어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짝짝짝~!!!

 

수학을 포기한 사람을 뜻하는 '수포자', 수학을 포기하는 길로가겠다 해서 '수포길'

이라는 줄임말이 생겨날 정도로 수학은 여렵고 친해지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죠.

특히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잘 안그러다가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갑자기 수학을 어려워하고,

중학교 2, 3학년 때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시절 생각했던 수학과는 다르게 중학교에 입학하고 부터 수학과목은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단체로 수업을 받는 학교, 학원의 경우도 아이들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실력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고교 진학 전에 3년간의 수학 과정을 한꺼번에 훑어버리니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이죠.,

 

출처 - 시정일보 김소연 기자

 

그래서 수학은 물론 독서와 공부의 습관도 아이가 어렸을 때 '눈높이에 맞는 즐거운 학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아이 교육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독서를 싫어하는 우리아이' 주제가 나왔었는데

독서의 재미와 중요함을 아직 모르는 아이에게 무작정 시간대를 정해 '책 읽자'라고 말하는 것은

그 시간대면 다른 놀이를 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글자를 읽는 '지루한 시간'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때 한 교육자 분이 '아이가 책이 호기심을 느끼게 해라'라고 말했는데요.

처음부터 책을 펼쳐 글자를 보고 읽게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책을 만질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탑을 쌓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세워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아이가 직접 책을 만지면서

나중에는 책 속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이때 독서와의 거리감이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저 프로그램을 보고 많이 신기해했었는데, 실제로 아이들이 수학을 배워야 하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과목으로 다가온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아이들의 수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문학공간인 '노원수학문화관'이 열렸다고 합니다 ~ ^^

 

출처 - 시정일보 김소연 기자(좌), 시민일보(우)

 

10월 17일 당현천 수변무대 및 노원수학문화관 앞마당에서

'노원수학문화관 개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강북의 대치동인 중계동에 최초로 생긴 수학문화관이기 때문에 개관식 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개관 10월까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몰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요.

이날 개관기념으로 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져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다고 해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노원수학문화관!

 

출처 - 동그란 것을 좋아하는 동그란 남자의 동그란 세상(좌), 밤으로의 긴 여로(우)

 

노원수학문화관은 입구부터 포토존이이에요 ㅎㅎ

SNS를 보니 한번씩은 입구 앞에서 사진 찍고 들어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수학문학관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더 이상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일명 '수포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또한 착공에 들어간지 약 3년여 만에 수학 전문 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원 수학문학관에서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만 있다면 대성공이라고 밝혔는데요.

 

놀이를 통해 수학을 맛보고..

체험을 통해 수학을 느끼고..

탐구를 통해 수학에 빠지고..

과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어떤 수학체험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지!!

 

출처 - 여왕이 되고픈 두아이들의 식모(좌), 아이와 갈만한 곳 체험왕 조성조(우)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었다는 수학문화관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지어져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관람시간 안내는 반드시 확인해봐야겠죠.

 

*개관기념으로 올해까지는 입장료가 무료*

어린이, 청소년 - 1,000원, 성인 - 2,000원, 유아, 노약자 - 무료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30분까지 입니다.

 

출처 - 아이와 갈만한 곳 체험왕 조성조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1층 '수학놀이터' 입니다.

1층 로비 왼쪽에 자리잡은 수학놀이터는 알록달록한 외관이 눈에 띄는데요.

 

[콩콩콩! 보드미션!] 체험존에서는 영상장비로 각각의 숫자와 도형들이 바닥에 비춰지면

아이들이 바닥에 있는 숫자나 도형을 찾아 발로 밝아 수의 개념과 도형 감각을 놀이로 키울 수 있구요.

 

[폴짝폴짝!쿵짝쿵짝!] 체험존은 모니터에 음악과 함께 미션이 주어지면

아이들이 순서대로 바닥판을 밟으면서 박자와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른들 범프게임이랑 방식은 똑같은데 수학 미션이 나오니까 놀면서 공부도 될 것 같네요.^^

 

[무겁다?가볍다?] 체험존은 탁자에 놓인 다양한 크기, 무게가 다른 목장난감과 인형을

큰 저울에 올려놓고 통에 몇 개의 인형이 들어가는지 저울이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하며

부피의 개념을 알 수 있는 등 유아 ~ 초등 1학년 아이들이 놀이로 수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3개의 전시물들이 1층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밤으로의 긴 여로

 

2층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학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수학과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물론 성인도 함께 배울 수 있는 2층 코너에는 

3D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수학방정식, 4차 산업혁명에 수학이 주도할 역할,

수학의 역사를 통한 수학의 개념 등을 체험해볼 수 있구요.

 

출처 - 리틀홈

 

[수학으로 따라가는 당구장!]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공을 쳐보면서

움직이는 당구공들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촬영된 영상을 모니터로 확인하며

입사각과 반사각의 각도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당구체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면체 복합 전시물] 체험존에서는 책에서 네모, 세모, 원형 등 평면으로 보였던 도형들을

정다면체 등 31종의 모형을 보면서 다면체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와 부모가 같이 수학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2층에서는 42개의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밤으로의 긴 여로

 

3층은 수학과 예술의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학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3층 전시관에서는

도형, 건축, 자연, 미술, 음악 등에 수학의 개념과 원리가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20개의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수학으로 지은 구조] 전시관은 건축 구조에 수학의 연계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으며

[뫼비우스 뮤직] 전시관은 바흐가 뫼비우스 띠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역행카논'을

수학과 응용하여 수학과 음악을 동시에 체험할 수도 있구요.

 

수학문화관안에는 수학에 관련된 블럭놀이, 보드게임놀이와 독서를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출처 - 밤으로의 긴 여로(좌), 아이와 갈만한 곳 체험왕 조성조(우)

 

또한 2층부터는 체험존 곳곳에 미니터치모니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된 이 모니터에는 수학에 관련된 미니 게임들이 실행되고 있으며,

 

출처 - 리틀홈(좌), 지구수비대(우)

 

미니게임뿐만 아니라 수학에 관련된 영상이 재생되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관 중간중간에 대형 전자칠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대형모니터 화면을 터치해서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재생되는 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2층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개념을 체험을 통해서 충분히

놀면서 학습하고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쉽게 터치하면서 영상을 보고 게임이 가능한 이 전자칠판은 화면 위에서 쉽게 판서가 가능한 제품으로

단순히 터치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서

화면에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만능 모니터이기 때문에

안내용으로도, 영상재생용으로도, 미니게임용으로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노원수학문화관 개관 전 스마트터치가 납품해드리고 온 제품입니다.^^

 

출처 - 동그란 것을 좋아하는 동그란 남자의 동그란 세상

 

이 밖에도 문화관 활성화를 위해서 11월 부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탐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수학 체험 행사와 전시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즐길 수 있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한 것 같은데요

각 층마다 전시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 체험존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라도 여유롭게 보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뉴스원

 

삼각형 구조로 옥상 하늘마당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체험을 마치고 하늘마당에서 쉬다가 돌아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수학을 놀이로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노원수학문학관!!

가을 나들이 삼아서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